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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먹고/냠냠맛집

스시 호시카이 제주도 오마카세 디너 : 분위기 좋은 맛집

윤혜스토리 2020. 11. 17.


스시 호시카이 제주도 오마카세 디너 : 분위기 좋은 맛집

 

1편에 이어 2편을 본격적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밑에 글을 클릭해주세요

      

제주 오마카세 스시 호시카이 디너 1편

 

1부가 끝나고 본격 2부가 넘어가면

스시를 손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물수건을 주셨어요

가볍게 살짝 살짝 쥐기 편하게

모양이 잡혀있어서 좋았어요 

 

참돔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뱃살 부분인데요 제가 이때부터 배가 불러서 

밥양을 적게 달라고 했는데 조절도 해 주시고 

가장 적절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알려주셨어요!

 

중간중간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안성현 셰프님 덕분에 즐거운 저녁식사였어요

 

사진이 없어 아쉬운 삼치와 방어뱃살

스시로 처음 먹어본 삼치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철이어서 아주 맛있는 삼치라고 하시더라구요

 

금태 눌볼대

부산에서는 빨간 고기라고도 불리는 금태

눈볼대 구이로 많이 쓰이는 스시로

마치 고기 같은 식감으로 올려진 소금이랑 잘 어울렸어요

 

제주산 한치

동생은 따뜻하게 한잔 하겠다고 해서

온 사케 하나를 시켰어요

잔도 앙증맞게 귀여웠어요

 

흰꼴뚜기라 불리는 제주산 한치

위에 올려진 오징어 먹물과 

특이하게 스시 호시카이는

유자를 많이 쓰는 거 같아요

 

보리새우

제주의 보리새우를 아십니까

양식이 안 되는 귀한 보리새우는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숙성된 간장초와의 조화

입에서 느끼는 가장 호화스러운 맛이라면 

어떤 맛인지 표현이 전달 됐을까요? 

 

윤혜의 두 번째 베스트 픽입니다!

 

뿔소라
제주 우니

버터 냄새가 코를 자극하던 찰나

뿔소라와 함께 별 모양 (호시)의 야채를 담아 

나왔는데 오마카세 도중 가장 귀여운 아이들이었지만

맛은 음....ㅋㅋㅋㅋㅋㅋㅋ

 

다음은 제주산 우니!

제주산 우니가 존재하는지 처음 알았는데

특별한 맛은 모르겠지만 다른 북해도나 캘리포니아산 보다는

모양이 흐물흐물하달까?

하지만 맛은 뒤지지 않았어요

 

레몬셔벗

호시카이는 디저트 종류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두 개 먹고 싶었던 레몬 셔벗

1부의 종료를 알리는 호시카이만의 시그니처

레몬 셔벗

레몬 껍질을 별 모양으로 표현해 센스까지 놓치지 않았아요

 

좀 더 얘기하자면 상호명인 <스시 호시카이>는

별, 바다 엄청 감성적인 이름이죠? 

중간중간 음식, 식기 속 별을 찾는 재미도 있어요

 

아카미 초밥

1부와 2부 샤리 느낌이 다르고,

흰살생선과 아닌 생선으로 나뉘어 다른 식감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니

가시는 분들은 미리 좀 더 알고 가시면

드시는 동안 재미도 더 느끼실 수 있을 거 에요

(사실 모르시고 드셔도 셰프님의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어요)

 

윤기가 촤르르르 입안에서 사르르르

녹는 참치 아카미 초밥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몇 가지 사진을 못 담은 게 아쉬워요 ㅠ0ㅠ

 

세겹도로 초밥

정말 이건 예술입니다

한 점만 먹기에 아쉬우니 우리 세 겹 먹어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얇게 여러 장을 썬 다음 세장을 겹친 모양입니다

지방이 조화롭게 느끼하지 않게 소금과 입안에서 행복함으로..

 

참치뱃살 스테이크

특이하게 와인 소금을 사용하시더라고요

참치 뱃살의 겉면만 살짝 익혀내어

겉바촉촉이었으나 살짝 기름진 느낌은 있었습니다

 

고등어초밥

 

고등어 초밥은 전혀 비린 냄새가 안 나고

제주도 고등어 자체가 산미가 강해서 초절임을 

안 하신다고 하셨어요

 

생각보다 맛있었던 나마사바

 

은갈치

생선 가시 발라주는 남자가 이상형인데...

셰프님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에 쥐어주시면서 얼른 먹어야 한다던

그 은갈치!!

은갈치 샌드

 

전갱이/ 아나고 는 사진이 없네요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

 

제주도 고사리 마끼
새우살 카스테라

제주산 고산지대 고사리를 사용한 김밥을 만들어 주시는데

생각보다 이게 별미였어요

그리고 새우살을 갈아 만든 카스테라같은 식감의 부드러움

 

테노베 소면

저는 이제 그만 먹을래요..

했는데 꼭 추천한다며 셰프님께서 자신 있게 

호시카이의 테노베 소면으로 만든 후식을 주셨습니다

테노베 소면은 기계를 거치지 않고 장인의 손을 거쳐 

전통방식을 통해 생산되고 있는 면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구요

 

 

디저트로 유자와 녹차 중 고를 수 있었는데

동생과 나눠 먹었습니다

 

나가는 길에 안성현 셰프님께서 따로 마중까지 나와 

인사를 하시는 모습으로 좋은 추억을 남겨준

스시 호시카이에서의 저녁 식사

 

 

특색 있는 제주도만의 해산물로 계절감을 한껏 느끼고 싶다면

스시호시카이의 오마카세

한번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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