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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정보/사사소소

HAPPY 설날!

윤혜스토리 2020. 1. 24.


 

2020경자년

 

2020년 설날은 쉬는 날이 길더라고요! 다들 가족들하고 시간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저는 고향인 대전에 미리 1월 1일에 다녀와서 설날엔 언니네 집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엄마가 올라오셔서 엄마표 집 밥을 오랜만에 먹었더니 아주 마음까지 든든해진 거 있죠!
다들 명절에 많이 드셨죠?  이제 슬슬 움직여 봅시다!!!!



옛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서 아이들은 윷놀이 , 어른들은 고스톱을 하면서
하하호호 시간을 보냈던거 같은데 그런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명절을 각자의 휴식을 보내는 충전의 시간으로
쓰고 있는 게 한편으론 아쉽기도 한 것 같아요!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멀어도 빠르게 갈 수 있도록 발전됐지만 가까이 살고 있는 내 이웃들끼리도 담을 쌓고 살고,
먹고살기 바쁘다고 사는 게 힘들다고 일상의 소중함과 곁에 있는 가족의 감사함을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면서  
쉬는 동안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없다면 꼭 전화로라도 안부를 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튼 오늘은 제가 보낸 시간을 공유해보려구요
엄마의 집밥으로 배도 부르고, 마음까지 든든해진 설날 연휴였습니다! 

 

 

 

갈비찜

 

우리 엄마 대표 음식!!!.. 안 먹어보고는 모르지 이 맛...!!

밤이 왜 이렇게 크냐고 ~ 엄마가 하나하나 직접 삶고 까서 넣은 밤이야 정성 가득 갈비찜 맛이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
배추김치 쫘~악 쭈~욱 쭉 찢어서 갈비찜 국물에 쓱쓱 비벼 먹은 다음 고기 한입 딱!!!

따뜻한 쌀밥에 구운 김 싸서 간장 살짝 찍어 먹으면 꿀맛 크아!
갈비찜 양념이 있으니 살짝 비벼 먹어도 꿀맛!!

 

 

꼴뚜기 / 실치볶음

 

혼자 밥 차려 먹는 내가 걱정돼서 엄마가 미리 만들어오신 밑반찬!!

크아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꼴뚜기!!!!! 
그리고 멸치같이 생겼지만 이 녀석들은 실치 볶음이에요
멸치의 사촌쯤 되는 실치는 아주 칼슘이 풍부합니다!!! 

 

 

 

엄마가 찌개 하나는 먹어야 한다면서 뚝딱 끓여주신
버섯, 두부, 호박, 양파, 그리고 살짝 매콤한 고추의 향까지 보글보글 된장찌개를 끓여주셨어요

거기에 빼놓을 수 없는 김치!

담근 지 얼마 안 된 배추김치와 언니가 가장 좋아하는 총각김치~ 
거기다 입맛을 돋우는 이 시원한 동치미까지! 동치미는 언니가 직접 담근 건데 와~ 역시 엄지 척이 었어요



벌써 보기만 해도 배부르지 않나요?
하지만 설날인데 전은 먹어야죠!~~~

 

 

동그랑땡 /  호박전 / 표고버섯전

 

어렸을 때 엄마가 전을 부치면 옆에서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있었죠 
그때 왜 그렇게 짓궂었는지 좀 도와드릴걸
지금도 엄마가 차려준 음식을 얻어먹는 딸이라니..
언제쯤이면 내가 차린 음식을 대접할 수 있을까요..?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노력해봐야겠죠? 하하 하하

 배도 부르고 마음도 따뜻해진 엄마밥상 코스를 즐기고 왔어요

여러분들도 설날 잘 보내셨나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줄이면서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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